LA카운티가 비필수 비즈니스들의 영업 재개를 서서히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독감보다도 치사율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페러 국장에 따르면 지난 해 독감으로 숨진 사망자의 수는 125명, 2년 전인 2018년에는 300명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년 250명이 독감으로 숨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전에 봐왔던 바이러스나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도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더 많은 비즈니스들이 점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감염 위험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지침을 강화했습니다.

앞으로는 집 밖을 외출할 때 다른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 또는 한 집에 같이 거주하는 주민들과만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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