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국내 4월 소매판매가 역사상 최대 폭락치를 기록했습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15일 국내 4월 소매판매가 16.4%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전월 하락치(8.3%)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다우존스에 따르면 앞서 전문가가 예측한 하락폭(12.3%)보다도 높습니다.
 

이로서 국내 소매판매는 지난 2월 이후 세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역 인구가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료품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소비가 현저히 떨어진 탓입니다.

수백만 명의 대량 일시해고로 기초 생활에 필요한 분야 이외의 소비마저 얼어붙었다. 특히 의류, 액세서리 판매는 89.3%로 수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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