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urnej Furman on Flickr
출처: Jurnej Furman on Flickr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경기부양 현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서류미비자들은 18일부터 캘리포니아 주가 지원하는 재난구호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는 서류미비 신분으로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 패키지에 따른 현금 지급과 실업수당 혜택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민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주 정부는 모두 1억2,500만 달러의 이민자 재난구호 지원 기금을 마련해 1인당 500달러씩, 가정 당 최대 1,000달러의 현금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실직과 같이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18세 이상 서류미비자는 각 지역별로 지정된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 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연대(AAAJ) 등 3곳의 비영리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아메리칸정의연대는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원금을 승인받기 위해선 18세 이상 서류미비자라는 것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태임을 설명해야 합니다.

신청 과정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자격 조건 확인을 위한 것으로 연령과 성별, 선호 언어를 제외한 이름과 주소 등의 개인 정보는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정부 기관에 공유되지 않습니다.

재난구호 지원금 지급은 선착순으로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혹은 6월30일까지 지급되기 때문에 신청을 서두를 것이 당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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