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0일,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뉴욕시 너싱홈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4 가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 어르신들이 이뤄놓은 많은 것을 우리가 지금껏 누리고 살고 있기에 그분들에게 진빚을 갚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너싱홈 관리는 뉴욕주정부 관할이지만 너싱홈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시급한 문제이므로 우선 169개의 뉴욕시 너

지난 10일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너싱홈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주 2회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 것을 명령했지만 이는 너싱홈 거주 어르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뉴욕시는 또한 너싱홈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들은 14일간의 재택 격리를 하게 됨에 따라, 대체할 인력 240명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히며, 부족한 인원은 다음주까지 인력을 충원해 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은 또한 10개의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코로나19 테스트 대상자 선정 및 개인보호장비 지원, 시니어들의 정신 건강 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시는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때까지 한시적으로 너싱홈 입주를 가능한 지양하고 가정 내에서 시니어 케어를 권장하는 것이 너싱홈 입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뉴욕시의 4번째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지금까지 5,000여 명의 너싱홈 거주자가 코로나 19 감염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20일 기준 15,78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