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메모리얼데이(Mstrongorial Day)’를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숨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잃어버린 미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앞으로 3일간 모든 연방 건물과 국립 기념물들에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내 코로나 사망자가 10만명에 도달하면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해달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희생자들과 국가의 손실을 존중하는 의미로 희생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슬픈 날, 모든 공공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조기 게양은)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필요로 하는 슬픔의 국가적 표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 직접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메모리얼데이를 사흘 앞둔 22일 오전 2시 현재 국내 누적 사망자는 9만4702명이며 하루 10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볼 때 메모리얼데이엔 1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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