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CDC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새로운 지침에서 지난달 29까지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35%가 무증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의 치명률(사망률)은 0.4%로 추산했다.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65세 이상은 1.3%까지 높아졌고 49세 이하는 0.05%가 사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DC가 설계한 5가지 시나리오에선 치명률이 최악일 땐 1%, 최선일 땐 0.2%로 예측했습니다.

CDC는 또한 전염 사례의 40%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입원이 필요한 비율은 전체 3.4%인데 65세 이상은 두 배 정도인 7.4%까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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