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20도나 더 높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국립 기상청은 오늘도 어제와 같이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며 해안가 지역의 낮 기온은 75~99도, 벨리 일대는 90도~100도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앤털롭 벨리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00도를 넘나들면서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이 발생할 것이 우려될 수준으로 무더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LA카운티는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다운타운 LA 낮 최고기온은 82도, 파사데나 93도이며 오렌지 카운티의 풀러튼과 애너하임은 88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온은 28일부터 서서히 낮아지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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