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양로보건센터와 시니어센터가 폐쇄 위기에 놓였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재정 적자를 최소화 하고자 오는 2020~21 회계연도 예산안을 대폭 삭감하면서 지역사회 기반 성인지원 서비스와 다목적 노인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안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이들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로보건센터와 시니어센터도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이들 센터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해 건강과 의료 서비스는 물론 식사 및 개인보조 서비스, 교육·운동·레크리에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사라지면 시니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위협받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가주 의회는 주지사의 수정 예산안을 오는 15일 전까지 표결에 부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커뮤니티가 나서서 반대 의견을 피력한다면 폐지안을 뒤집을 수 있다며 폐지에 반대하는 시니어들은 거주하는 지역구의 가주 상하원 의원에게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낼 것이 당부됐습니다.

LA한인타운의 경우, 마리아 엘리나 두라조 상원 전화, 213-483-9300 또는 이메일, sd24.senate.ca.gov과 미겔 산티아고 하원 전화213-620-4646 또는 이메일 a53.asmdc.org로 연락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주양로보건센터협회 웹사이트 caads.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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