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TKR 뉴스 영상 캡처
출처: WTKR 뉴스 영상 캡처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졸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폭력시위에 대해 우려하며 평화적 시위와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자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의 동생 테런스 플로이드는 형의 사망장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연이어 폭력시위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그는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폭력사태에 대해 "파괴적인 단결은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는 또 "분노할 수 있지만 고향에 피해를 주는 것은 우리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테런스는 이어 형이 사망한 장소를 방문해 같은 의견을 반복했습니다. 그는 형이 사망한 곳에 놓여진 추모의 꽃들을 지켜보며 잠시 침묵한 후 확성기를 들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나는 당신들이 화난것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파괴를 통해 내 형제를 살려낼 수는 없다"고 폭력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형이 미네아폴리스에 이사온 후 마을을 사랑했으며 약탈로 형이 사랑한 지역이 파괴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어 "경찰의 잔혹행위가 있을 때마다 매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를 하고 물건을 파괴하고, 그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파괴하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고 말하며 폭력시위 대신 투표할 것과 스스로에 대한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