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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가 시위와 상관 없는 약탈과 같은 범죄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포한 가운데 이미 수사 당국이 약탈범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LA경찰국은 최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안카메라 등과 같이 약탈범들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에만 LA시에서는 1천명 이상이 체포된 바 있지만 계속해서 약탈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단서를 이용해 고발하겠단 계획입니다.

FBI도 어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위 속에 약탈과 폭력을 일삼는 범죄자들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공개 수배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약탈범들을 잡기 위해 수사 기관에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되는 곳에서도 얼굴 인식 기술을 악용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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