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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애도하는 첫번째 추도식이 4일 열립니다.

추도식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노던 센트럴 대학에서 개최됩니다.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추도식이 모두에게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미네소타 주에서 발생한 약탈과 방화 등 과격해진 시위의 모습이 아닌 다른 면모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6일에는 그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주 호크카운티의 래포드에서 추모식이 열리며 공식 추도식은 오는 8일 고인이 자랐던 텍사스주 휴스턴의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9일에는 유족과 초대받은 인사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장례식인 ‘추모와 생명의 찬양 예배’가 열린다.

장례를 맡은 포트벤드 메모리얼 플래닝 센터는 “주목할 만한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조문객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휴스턴 메모리얼 가든 묘지에 안장된다.

이런 가운데 플로이드 사망 사건 현장에 있던 친구가 입을 열었습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플로이드의 친구 모리스 레스터 홀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체포 당하던 당시 플로이드와 함께 차 안에 있었습니다.

따르면 플로이드가 체포를 당하면서도 예의를 갖추고 저항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경관에게 무슨 일로 체포하는 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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