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다나허가 코로나19 감염 여부 진단을 위한 자사의 혈액 검사기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나허는 자사 항체 검사식 진단키트는 특이도가 99.6%, 민감도가 100%로 나타나 허위로 양성 반응을 나타낼 확률은 거의 없고, 허위로 나타내는 음성 반응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나허의 계열사인 벡먼 쿨터는 이 항체 검진기를 약 400개의 미국 내 병원과 연구소에 보냈으며, 월 3000만건 이상을 검진하기 위해 항체 검진기 생산량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체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면역성 수준을 나타낼 수 있어 지난 수주간 폐쇄된 경제를 안전하게 재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불량품 검진기들도 나오자 FDA는 검진기 승인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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