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내 대학들이 이번 가을학기를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USC는 당초 오는 8월부터는 대면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 학기 강의를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캠퍼스 내 수용 인원 제한에 따라 학부생들은 이번 가을 학기동안 강의를 대부분 또는 오로지 온라인으로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캠퍼스 내 거주시설과 활동에는 제한이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캠퍼스 내 거주시설은 기존 수용 인원의 절반으로 줄여 1인 1실을 규칙으로 하고 일부는 격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빈 상태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UCLA도 이번 가을학기 강의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험과 공연 예술을 비롯해 약 15~20%의 강의가 대면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UCLA도 캠퍼스 내 거주시설 수용 인원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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