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만든 천마스크가 왠만한 마스크 제품 보다 비말 억제 효과가 더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일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애틀란틱대 연구진은 전날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지에 수제 천마스크의 비말효과를 시각적으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제 천마스크가 손수건이나 두건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기성품 마스크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두 켭의 촘촘한 면(70수 기준)으로 만든 수제 마스크, 손수건이나 티셔츠 조각으로 만든 두건형 마스크, 그리고 미국의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원뿔형 마스크 등의 비말 차단효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티셔츠 등으로 만든 두건형 마스크 경우엔 비말이 이를 뚫고 3.7피트(약1.1m) 날아갔습니다.

손수건을 접어서 입과 코를 가려도 비말은 1.3피트(약 39.6cm)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두 겹의 촘촘한 면으로 만든 수제 마스크 경우 비말이 날아간 거리가 2.5인치(6.35cm)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미국 약국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원뿔형 마스크 착용시 비말거리가 8인치(약 20cm)인 것보다 차단효과가 더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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