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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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적 폭언을 일삼은 백인 할머니가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토렌스 시 검찰청은 어제 리나 헤르난데즈로 알려진 백인 할머니를 인종차별적 폭언에 대해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19년 10월 토렌스의 델아모 패션센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헤르난데즈는 지난 6월 토렌스의 윌슨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아시안 여성과 부딪히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 폭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아시안 남성을 상대로도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었으며 2019년에는 쇼핑몰에서 소수계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토렌스 시 검찰청은 증거 불충분으로 헤르난데즈를 형사 고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르난데즈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현재 수배중이지만 LA카운티의 보석금 면제 정책에 따라 헤르난데즈의 보석금은 1달러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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