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COVID19이 퍼지는 것을 막는 방안중에 하나로 교회에서 노래(singing)하는 것을 금지 시키자, 이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주에 "예배를 드리는 장소에서는 노래와 대화를 금지하고 건물의 수용인원 25%와  100명 중 더 낮은 수에 맞추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새로운 COVID19 관련 방침에는 예배 참석자들은 온라인 예배에서만 노래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Flickr, attribute by Gage Skidmore
Flickr, attribute by Gage Skidmore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는 노래 하는것이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이번 발표를 두고 한 미국 교단의 목사는 이는 찬양에 대한 자유에 대한 전례없는 공격이라며, 주지사의 금지령을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수만명의 사람들이 밖에 나와 소리지르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그동안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오히려 권해왔다고 왔다며 이제 교회가 모여 단순히 예배를 드리려 하는데 그것을 막는 것은 얼마나 위선적이고 미친짓이가 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교회 관계자들은 이번 금지령을 지난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시위와 비교하면 오히려 차별적인 대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배장송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금지시킨 건 지난 4월 부활절 주일 직전 금지령을 내렸던 멘도시노 카운티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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