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fuel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의 작품들이 제72회 에미상 최다 후보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종 후보작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160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오자크’와 ‘더 크라운’ ‘기묘한 이야기’ 등 세 작품이 올라갔습니다.

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크라운’의 올리비아 콜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왕좌의 게임’으로 에미상을 제패했던 HBO는 드라마 ‘왓치맨’ 등의 선전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107개 후보작과 배우를 배출했습니다.

인종차별주의를 고발한 ‘왓치맨’은 2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단일 작품 가운데는 최다 후보가 됐다. 1921년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 300여 명을 살해한 ‘털사 인종차별 학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물입니다.

한편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는 BBC아메리카의 ‘킬링 이브’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 2019년에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샌드라 오는 ‘킬링 이브’에서 사이코패스 여자 킬러를 쫓는 영국 정보부 M15의 첩보원 이브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9월 20일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며, ABC 방송사가 생중계합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