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30일 말했습니다.

이 회사 파스칼 소리오 CEO는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사가 두번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기준으로 가정하면 면역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진실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는 매우 예측 불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속도에서 선두권에 있는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면역체계 반응을 확인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영국, 유럽 주요국과 이미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백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소리오 CEO는 백신 공급과 관련해 “서로 독립적인 공급 체인을 설치했다”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월, 11월에 백신을 공급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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