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ge Skidmore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을 이용해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가족들을 대거 출연시켜 전당대회를 '가족 잔치'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공화당 대선후보로 정식 선출됐습니다.

그는 '4년 더'라는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에게 '12년 더(3연임)'를 외치자고 제안하며 뿌듯한 표정으로 웃어보였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의 핵심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하는 '찬조연설'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흑인 사망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눴던 부부가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5일 찬조연설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활동을 자제해 온 역대 국무장관들의 전례를 깼다는 지적입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