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갈무리

 

위스콘신주 법무부가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의 뒤에서 총을 쏜 경찰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레이크를 쏜 경찰 이름은 러스텐 셰스키(Rusten Sheskey)로 다른 한 경찰은 총을 발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스키 경관은 커노샤 경찰서에 7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사건 이후 휴직 중입니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블레이크가 차 안에 칼을 두고 있었다고 시인했으며, 운전석 쪽에서 실제로 칼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내 다른 무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법무부 성명에 따르면 커노샤 경찰들은 사건 당시 40번가 2800번지 주택으로부터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여성은 접근금지 명령 등으로 구내에 있어서는 안 되는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출동한 경찰들은 블레이크를 체포하기 위해 테이저 건을 먼저 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블레이크가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서 내려 운전석쪽 문을 열고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뒤에서 블레이크의 셔츠를 잡고 있던 셰스키 경관이 등에 총을 7발 발사했다는 것이 사건의 경위입니다.

커노샤 경찰에는 보디캠(경찰관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이 없기 때문에 보디캠 영상은 없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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