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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개의 대형 산불이 진화에 진척을 보이면서 대피했던 주민들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어바인 인근에서 발생한 실버라도 산불은 오늘 새벽을 기준으로 1만 3천390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진화율은 어제 오후 25%에서 32%로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칼파이어는 산불 발생 지역에 바람이 줄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길이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약 7만채의 건물들이 산불로 위협을 받았지만 단 한채도 전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바인과 미션 비에호에 내려진 대피령과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레이크 포레스트 대부분 지역도 대피령이 풀렸습니다.

이에 따라 산불로 대피했던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실버라도 산불의 완전 진화 예상일은 오는 11월 10일 입니다.

그런가 하면 요바린다에 발생한 블루리지 산불도 진화에 진척을 보이면서 대피령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블루리지 산불은 오늘 새벽 기준으로 1만4천334 에이커를 전소시키고 진화율은 23%로 올랐습니다.

칼파이어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로 대피령과 대피 경보가 전면 해제되면서 주민들은 모두 귀가할 수 있습니다.

블루리지 산불도 오는 11월10일 완전 진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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