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9일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 코로나19에 걸린 국민이 9만1,254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국내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지난 1월 이후 사상 최고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코로나19로 사망한 국민은 1,055명으로 조사돼 최근 7일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하루 신규 10만명’ 확진자 발병 가능성을 언급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의 경고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8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로이터 집계 기준 23일입니다.

이후 단 6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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