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선거 당일까지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투표소가 모두 오픈하면서 유권자들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현장 투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지난 24일 LA카운티에서는 100여개의 조기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 오늘부터는 나머지 650여개의 투표소가 추가로 오픈합니다.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투표가 가능한 투표센터는 윌셔와 웨스턴의 윌턴 극장을 비롯해 임마누엘교회와 주향교회, 샤토 레크리에이션센터, 코헹가·찰스 김·윌셔팍 초등학교, LA 고교 등이 있습니다.

또 스테이플 센터와 다저스 구장, 소파이 경기장 등 대형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투표 센터가 운영됩니다.

오렌지 카운티 역시 오늘부터 혼다 센터를 비롯한 100여개의 투표소를 추가로 오픈합니다.

유권자들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아무 투표 센터를 방문해 현장 투표를 하거나 우편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갈 수 있습니다.

투표소는 선거일 전날인 11월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선거 당일인 11월3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치러집니다.

가까운 투표센터와 우편 투표지 수거함은 LA 카운티의 경우 locator.lavote.net, 오렌지카운티는 ocv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선거 풍경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특히 사전 투표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데 LA카운티 등록국에 따르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이미 200만 여개의 투표 용지가 회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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