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6일) 연휴 기간에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연휴 때마다 반복돼온 확진자 급증이 이번에도 재연될 경우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NN에 따르면 헨리 워크 CDC 국장은 이날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헨리 국장은 여행 자제뿐 아니라 연휴 기간에 가정에서 함께 사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가정의 개념을 ‘추수감사절 이전 최소 14일 동안 같은 집에서 함께 산 사람들’이라고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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