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이 비대면 랜선 송년회를 개최하고 약 7천 달러의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회원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이색적인 랜선 송년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송년회는 국민의례부터2020년 결산 보고와 새해 나아가야 할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연주회와 레크레이션까지 즐기며 기존의 연말 파티 못지 않은 분위기 속에 성료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의 장기화로 한인 사회 경기가 위축된 만큼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 임원진은 올해 남은 예산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클럽회원들도 랜선 이벤트에서 받은 상금은 물론 사비를 털어 도네이션을 하겠다며 뜻을 함께해 모두 6천 600달러의 기금이 모아졌습니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관을 선정해 이번에 모아진 기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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