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세가 더 악화하면서 LA카운티 비즈니스 내 확진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자료에 따르면 12일을 기준으로 카운티 전체적으로 약 540곳에 달하는 비즈니스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팬데믹이 발생한 이래로 최고치입니다.

비즈니스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1만 1천627명으로 이 가운데 불과 3명만이 방문객이고 나머지는 모두 직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타겟이나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켓들이 주요 확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는 타겟으로 현재까지 최소 14곳의 매장에서 340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벤나이스에 위치한 한 곳의 매장에서만 41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트코의 경우 노스 할리우드와 로스 펠리스 등 8곳의 매장에서 무려 375명의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홈디포나 홀푸드 등 마켓을 비롯해 서브웨이와 스타벅스 등 요식업 매장에서도 근로자들의 무더기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보건 관계자들은 매장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로 인해 고객들이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워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주민들은 최대한 마켓을 방문하는 횟수를 줄이고 반드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Link: 

http://publichealth.lacounty.gov/media/coronavirus/locations.htm#nonres-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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