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 공급 받는 물량도 턱 없이 적어 신규 예약자를 거의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주 13만 7천 도스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 받을 예정이지만 이 가운데 8만 9천 도스는 2차 접종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신규로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수는 5만 명에 불과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은 다 찬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롱비치 시가 LA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개시합니다.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 어제 롱비치 통합교육구 소속 교사들이 오늘부터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육자들을 보호하고 학교 캠퍼스들을 안전하게 재개방 하기 위한 큰 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체 보건국이 있는 롱비치 시는 LA카운티보다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식당과 식료품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