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가 남가주를 포함해 지역별로 발령된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오늘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중환자실 가용 병상 4주 예상치도 1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가주를 포함해 3개 지역에 내려졌던 봉쇄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역별 행정명령 대신 기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와 양성 판정 비율 등에 따라 재정하는 색깔별 4단계 경제활동 재개 가이드라인이 다시 적용됩니다.

따라서 LA를 포함한 대부분의 카운티는 대유행을 의미하는 1단계 퍼플 등급에 속하겠지만 야외 식사 서비스가 재개되고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비롯한 비필수 비즈니스들이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카운티가 자체적으로 경제적 제재를 규정할 권한이 있어 일부 카운티에는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LA카운티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만큼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이 해제될 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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