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2월 26일 오후 에스더 림 씨로부터 증오범죄 신고 방법(How to Report a Hate Crime) 32p 책자 120 권과 비상용 호루라기 100 개를 기증 받았습니다. 

 

책자는 한국어 100 권과 중국어와 일본어 각 10 권 씩입니다. 책자에는 증오범죄 설명 및 신고 이유, 예방요령, 공격당할 때 해야 할 일, 보고요령, 도움 요청 시 영어로 알리기 등 12 가지 경우에 따라 행동해야 할 내용들이 한글과 영어로 자세히 담겨있습니다. 

 

최근 증오범죄 신고 방법 책자를 제작한 에스더 림 씨는 친구($1,300)와 가족($2,000)들의 도움으로 제작비 총 $7,300 불을 들여 책자 4,300 권과 호루라기 3,000 개를 마련, LA 한인타운과 파사데나, 몬토레이팍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와 식당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외할머니가 생전에 두 차례나 거리에서 넘어졌지만 영어를 못해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할머니를 그리며 이 책자를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문섭 이사장은 “최근 LA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한인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증오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가 필요한 때”라며 “기증받은 책자와 호루라기는 시니어센터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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