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저소득층은 앞으로 약 2년동안 LA메트로 전철과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됐습니다.

LA카운티 메트로 교통국의 경영 관리 위원회는 어제 학생과 저소득층의 메트로 요금을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을 23개월동안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학생과 커뮤니티 컬리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요금이 면제되고 내년 1월부터는 저소득층도 메트로 전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23개월동안 시범 운영되면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운임수입이 줄어들게 되지만 메트로 당국은 광고 수입 또는 비용 분담과 그랜트 프로그램 등으로 충당하고 연방 정부도 예산을 지원해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메트로 교통국은 이번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통해 영구적으로 메트로 전철과 버스의 모든 요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하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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