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국(FDA)이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던 볼티모어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공장에서 제조된 얀센(J&J)의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2일 로이터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얀센이 아직 약병에 담기지 않은 백신을 1500만회 접종분까지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얀센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안전하고 질 좋은 백신을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볼티모어 공장의 얀센 백신 생산은 당시 공장에서 생산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성분 때문에 무더기로 오염된 사실이 밝혀져 4월 미국 당국에 의해 제조가 중단됐다.

이 공장에 대한 FDA의 조사 결과, 위생상의 문제와 불량한 제조 관행도 다수 조사됐었다.

이날 J&J의 주식은 약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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