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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유혈난동 백인 우월주의자들 309억원 배상해야"
배심원단 "유혈난동 백인 우월주의자들 309억원 배상해야"
  • 우리방송보도국
  • 승인 2021.1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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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유혈사태를 빚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309억원을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을 관할하는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3일 사태 주동자와 관련 조직에 대해 2천600만 달러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2017년 8월 발생한 이른바 '샬러츠빌 사건'을 일으켰다.

그해 2월 샬러츠빌 시의회가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의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를 의결하자 백인 우월주의자 세력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8월 11∼12일 전국의 백인우월주의자 수천 명이 남부연합, 신나치 상징물 등을 들고 샬러츠빌에서 '우파 단결'(Unite the Right)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인종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 참석했던 여성 1명이 이들의 차량에 치여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백인 우월주의자를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거센 비난을 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폭력 시위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응을 자신의 대선 출마 결심 사유 중 하나로 종종 언급할 정도로 이 사건은 미국에 큰 충격을 줬다.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은 오랜 논란 끝에 지난 7월 철거됐다.

당시 난동으로 피해를 본 9명은 주도자와 관련 단체 등 24개 피고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 측은 배심원단에서 인정받지 못한 쟁점 2개의 배상 책임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피고 측은 배심원단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의사를 각각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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