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국의 산업 생산이 0.1% 감소했다고 미 연준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첫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불안한 공급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공장들이 회복됨에 따라 지난달 산업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량은 실제로 0.3% 감소했으며 자동차 공장의 생산량은 1.3% 감소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공급망 문제, 특히 중요한 컴퓨터 칩의 부족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달 전력회사의 생산량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12월 날씨로 1.5% 감소했다. 석유와 가스 생산을 포괄하는 광업 생산량은 지난달 2% 증가해 주요 항목들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계속되는 한 산업 생산이 강력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급증은 근로자 부족으로 이어져 공급망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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