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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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며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최근 다른 발사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웃 나라와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약속을 유지하고 있고,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를 요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논평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국민과 영토, 우리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이 안보 불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미국 본토가 사정거리에 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올해 들어 16차례 미사일 도발을 이어왔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도 동일한 입장을 유지하며 일관되게 조건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경고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21일 예정된 첫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해법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13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의 특별회의에서도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안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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