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우리방송을 방문한 한진수 용인대 총장(우)과 김홍수 우리방송 대표
LA우리방송을 방문한 한진수 용인대 총장(우)과 김홍수 우리방송 대표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이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26일 LA를 방문했다. 
 
지난 2월 총장에 취임한 한 총장은 "한국의 사립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용인대를 성장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면서, "용인대는 미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예술.체육.복지 등 강점을 살린 국제화 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용인대는 K-Culture 열풍과 관련한 전공을 소개하고, 미국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미주에 체육문화센터를 세워 K-컬쳐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미주 체육문화센터에서는 태권도, 한국무용, 국악, 실용음악 및 연극.영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한 총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인사회와 협력하고 태권도 동문회 등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며 "미국에 K-컬쳐로 대표되는 분야를 홍보하고 사업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주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1953년에 설립되어 개교 70주년을 맞는 용인대는 스포츠 분야를 특성화해 온 대학이지만 체육 분야에서 더 나아가 문화.예술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이 목표다. 당일 대학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용인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열지 못했던 '용인대 총장기 미주 태권도 대회'를 내년에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