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NBA)의 '신성' 앤서니 에드워즈(21·미네소타)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동성애 혐오 발언을 꺼내자 구단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팀 코널리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에드워즈가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행동과 발언은 실망스럽다"고 질책했다.

이어 "구단은 모든 사람에게 포용적인 조직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거리에 있던 5명의 남성을 향해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단어를 쓰면서 "세상이 어떻게 됐는지 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에드워즈는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미숙하고도 무례한 발언이었다"며 "죄송하다.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NBA 사무국이 에드워즈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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