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중간 선거를 4주 남겨 놓고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써니 박 후보자에 대한 심한 네거티브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중간선거를 간신히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수퍼바이저 4지구 후보자인 덕 체이피는 최근 써니 박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 자료를 제작해 4지구의 모든 유권자에게 소셜미디어 및 우편으로 보내는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다.

 
현역인데도 불구하고 수세에 몰린 써니 박 시장의 상대 후보는 박 시장이 soft on crime (범죄에 유약하다), 과거 박시장이 공화당 후보자에 선거 자금을 지원하기 했기 때문에 같은 민주당은 그녀를 믿어서는 안된다라는 식의 중상모략 메세지로 써니 박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 공격을 계속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써니 박 후보자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영 김 및 미셀 스틸 의원님에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인 여성 정치인들을 조금이라도 돕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수퍼바이저 자리는 민주당, 공화당이 없는 초당적인 공직이다. 그런데도 현역이나 되서 민주당, 공화당식으로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주민들을 당파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그렇게 해야만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변화를 바라고 역동적으로 일할 새로운 리더를 바라는 지역 주민의 민심을 막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써니 박 시장은 주요 정책으로 홈리스 문제 완화, 소상공인 정책 강화, 시니어 아파트 및 주택 공급, 공원 및 지역 안전 강화, 기후온난화 대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인 2세 학생들의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는 선거로써 오렌지 카운티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써니 박 캠페인의 민디 심 매니저는 "백만장자인 덕 체이피는 엄청난 돈을 쓰며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어서 주민들을 분열시키는 위험한 자료를 모든 유권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남은 4주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회를 화합하고 단합시키고자 하는 써니 박의 정책과 비전을 널리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봉사자의 참여, 그리고 소중한 후원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후원을 통해 비방하고 흠집 내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파지티브 선거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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