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지난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12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괴됐으며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됐다"고 강조했다.

어우 대변인은 러시아의 이런 행위가 유엔헌장을 위반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무자비한 인권 유린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의 부당한 공격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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