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15일 독일에서 우크라이나 병력을 위한 새 훈련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 훈련은 대대급인 약 500명의 우크라이나 병력을 5∼8주내에 전장에 투입한다는 목표 아래 독일에 주둔하는 7군 훈련사령부에 의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봄비가 오기 전에 새로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전차와 대포 등 일련의 새로운 무기와 함께 실시될 복합 훈련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을 돕는데 긴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기 지원과 훈련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새 훈련 프로그램의 도입을 지난달 발표하면서 효율적인 연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수준의 집단 훈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과거 우크라이나 안에서도 유사한 훈련을 제공했으나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중단됐으며 전쟁이 터진 이후에는 무기 사용 및 관리법 등 긴급한 전장의 훈련 수요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왔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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