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용 천연가스 요금이 터무니없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력사 중 하나인 남가주 가스 컴퍼니가 이번 달 가스 요금이 1월에 비해 68%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 어제 성명에서 가스 요금은 1월에 비해 68%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천연가스 비용으로 약 300달러를 지불했던 고객은 2월에는 약 135달러로 줄어들게 된다고 가스 컴퍼니는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낮아진 요금도 2022년 2월의 99달러 수준에 비하면 오른 수준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퍼블릭 유틸리티 위원회는 다음 주 전기, 개스 관련 크레딧을 예년보다 일찍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안을 논의한다.
기후 관련 크레딧은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남가주 에디슨사와 남가주 개스 컴퍼니 등 전기, 개스 소비자들에게 90에서 120달러를 요금 고지서에 크레딧 형식으로 지급해 왔다.
올해는 개스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크레딧을 일찍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조기 지급이 결정되면 이번 달에 이번 달 전기, 개스 고지서에 크레딧이 적용될 수도 있다.
우리방송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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