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신위원회 FCC는 다음 다섯 개의 지역에서 전화가 걸려 오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의해야 할 지역 코드는 자메이카의 876과 안티구아와 바부다의 268, 그레나다와 카리아쿠의 473, 터키와 카이코스 제도의 649, 영국의 버진 아일랜드의 284 총 다섯 개다.

이들은 ‘스푸핑’이라고 알려진 사기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핑은 해커가 시스템 권한을 얻어 정상적인 발신자로 위장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즉, 표시된 전화번호 앞에 정부 기관이나 IT 기업 등 신뢰 가는 단체의 이름을 붙인다. 이는 수신자를 안심시키고 끝내 전화를 받게 한다.

온라인 사기 조사 기관 ‘소셜 캣피쉬’는 “지금으로써는 해당 다섯 개의 지역번호에서 전화가 걸려 오면 받지 않는 방법이 스푸핑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소셜 캣피쉬는 전화를 받더라도, 발신자와 대화를 나누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하며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 또한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소셜 캣피쉬는 받아야 할 중요한 전화번호와 헷갈릴 경우, 걸려 온 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해당 번호가 전화 사기에 사용된 번호로 등록되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FCC는 스푸핑에 노출되었다면 해당 기관으로 즉시 신고하거나, 스팸으로 의심되는 발신자를 즉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하는 앱을 다운로드 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걸려 온 번호를 National Do Not Call Registry의 공식 홈페이지 donotcall.gov에 등록해 발신 제한을 거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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