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를 부수고 진열장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범행 수법인 ‘스매시앤그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스매시앤그랩 절도단이 웨스트 엘에이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 5곳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레이크우드 지역에서는 스매시앤그랩을 연달아 저지른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PD는 2명의 용의자가 우드 블러바드 선상의 매시티말론스 아이스크림 가게와 라지즈 그릴, 더룸 스시바의 유리창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후 올림픽 에비뉴와 세펄배다 블러바드에 있는 레스토랑 2곳도 연달아 침입해 현금을 훔치고 가게를 파손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2인조 용의자는 스키 마스크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스매시앤그랩을 저지른 후 체포된 용의자는 우드러프 에비뉴와 사우스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주변에 있는 여러 업소에서 해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우드러프 에비뉴와 사우스 스트리트 교차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여러 업소의 유리창이 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에 있는 잡화 판매점 ‘99센트 스토어’ 앞에 테네시주의 번호판을 단 범인의 차로 추정되는 파란색 차량에 시동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때, 가게에서 나온 용의자가 경찰을 발견하고 도주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용의자는 오늘 오전 3시 22분, 99센트 스토어 뒤편에 있는 한 주택의 마당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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