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총영사 미 해병 1사단 캠프 펜들턴 방문

김태성 전 해병대 사령관, 브래드포드 게링 미 해병대 1군단장, 김영완 총영사 (왼쪽부터)
김태성 전 해병대 사령관, 브래드포드 게링 미 해병대 1군단장, 김영완 총영사 (왼쪽부터)

LA총영사관(김영완 총영사)은 지난 15일 미 해병의 집(Marine House U.S.A.)과 함께 미 해병 1사단 캠프 펜들턴(Camp Pandleton)에서 미 해병대 참전용사와 가족,  현역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Bradford Gering 미 해병대 1군단장(중장), Benjamin Watson 1사단장(소장) 등 해병대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들이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적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Benjamin Watson 1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70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개최하는 주LA총영사관과 미 해병의 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한국전 발발 후 수주만에 부대를 재편성하고 큰 조수간만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역사에 남을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것은 모두 용감한 해병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인천상륙작전은 미 해병대에서 가장 오래전에 창설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병 1사단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전이었다. 맥아더 장군조차 성공 확률을 500대1로 볼 만큼 조석간만의 차이, 태풍 등 각종 변수를 이겨낸 기적이었으며, 한국전쟁의 큰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꿔 국군과 유엔군이 우리 강토를 대부분 수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후 이어진 원산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등 해병 1사단의 역할을 전쟁 내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리는 것에는 국적이 있을 수 없고, 한국과 미국 양국 젊은 용사들의 업적은 영원히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UN 사령관의 지휘로 수세에 몰리던 6.25전쟁의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놀라운 작전이었다. 유엔 연합군은 이 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한군의 퇴로와 보급로를 차단하고 서울을 다시 수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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