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등 신산업에 전통 문화 접목한 신개념 대회 준비
- 김관영 지사, “전북의 맛·멋·변화상 경험하게 하겠다” 강한 의지 표출

12일 낮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는 김관연 전북도지사(왼쪽과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12일 낮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과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개회식에 참석해 내년 대회의 전북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각국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에서 개최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전라북도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들과 접촉을 강화해 왔다.

 

김 지사는 “전 세계 한인 최고경영자들을 이차전지와 탄소산업, 수소산업, 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으로 초대해 맛과 멋, 전북의 변화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대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컨벤션이라는 한 공간에 머무르는 대회가 아닌 전통 문화와 환경 등을 모두 활용한 전혀 새로운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전북 유치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10월30일까지 개최지 접수를 받아 11월 현지 실사와 12월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8일부터13일까지6박8일 일정으로 워싱턴주와 남가주 지역에서 문화, 경제,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코스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했다.  코스코는 전라북도 익산에 신규 점포 개설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클라우드와 공공 부문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의논했고, 보잉사와는 전라북도에 있는 탄소 관련 기업들로부터 보잉사가 앞으로 탄소 소재에 기반한 여러 재료를 많이 사용하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에서, 12일에는 LA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미국 시장 진출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상공회의소와의 간담을 진행한다. 특히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와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 23개 전북 농수산 식품기업이 참가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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