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자의 82%가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비영리단체 커몬웰스 펀드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근로 연령층 성인의 60% 이상이 오바마케어 발효 이전에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또한 80%가 오바마케어 실시 이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습니다.앞서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2/3가 오바마케어를 통한 의료보험 혜택이 우수하다고 답했습니다.그러나 만족도는 주정부나 연방정부 플랜이 아닌 직
미국 11개주가 오바마 행정부의 공립학교 성전환학생 화장실 규정에 반발해 어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연방 교육부는 지난 13일자로 전국 교육구에 공립학교 화장실을 전환한 성에 따라 사용하도록 허용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하달했으며 이를 위반하는 교육구와 학교에는 연방 지원금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소송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앨러바마, 위스컨신, 웨스트 버지니아, 테네시,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너, 유타, 조지아주가 참여했고 아리조나주 교육국과 메인주 주지사가 동참했습니다.11개주 가운데 9개주의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라고 합
학교 라커룸에서 백인 풋볼 선수 3명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흑인 남학생이 위험이 있었음에도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방관했다는 이유로 학교와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아이다호주 디트리크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피해 학생은 평소 백인 학생들이 자신을 학교 교직원들과 풋볼 코치들이 보는 앞에서 괴롭히고 폭행을 가했는데도 학교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인구 330명의 시골 마을에 위치한 디트리크 하이스쿨은 재학생 대부분이 백인 학생으로 평소 소수계 학생에 대한 차별과 왕따가 심했으나 학교나 교직원들이 이를
지난 2014년 캐나다 캘거리의 하우스 파티에서 캘거리 대학 동창생들을 찔러 죽인 청년이 정신이상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담당 에릭 매클린 판사는 어제 재판에서 살인을 한 24살 매튜 드 그룻이 살인이 나쁜 일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캘거리 경찰국 간부의 아들로 캘거리 대학을 졸업하고 법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드 그룻은 한 가정집에서 열린 종강파티에서 칼을 휘둘러 동창생 5명을 죽였습니다.드 그룻의 변호인은 드 그룻이 동창생들을 늑대인간과 흡혈귀라고 생각해 심장을 찔러 죽였
어제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도날드 트럼프 유세가 열렸으나 전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유세장에서와 같은 불상사 없이 끝났습니다.100여명의 시위대가 유세장 밖에서 ‘스톱 나치 트럼프’ ‘덤프 트럼프’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트럼프 허수아비를 들고와 두들겨 패기도 했지만 시위대 숫자보다 많은 150명의 경찰관이 동원돼 질서를 유지했습니다.유세장안에서도 멕시코 국기를 휘두르는 훼방꾼이 있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전날인 24일 앨버커키 유세에서는 경찰관들이 시위대의 투석에 부상하기도 했으나 어제
포드 자동차가 북미주에서 판매한 F-150 픽업트럭 27만1천대를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포드 자동차는 리콜 대상 차량들이 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에서 브레이크 액이 새는 경우가 발견돼 리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브레이크 액이 새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9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스마트폰 하드웨어 분야 구조조정으로 18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3년 70억달러를 들여 스웨덴의 노키아로 부터 스마트폰 분야를 인수했으나 실패로 돌아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스마트폰 분야 구조조정으로 9억5천만달러를 지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실패한 스마트폰 분야를 핀랜드의 HMD와 팍스콘 등에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앞으로도 감원을 계속해 1만8천명의 전체직원 가운데 7800명선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계속해 오늘 아침 배럴당 50달러 선에 육박했습니다.유가 상승은 미국내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수요가 늘고있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 됩니다.오늘 아침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어제 마감시세 보다 1.3% 오른 배럴당 49달러 23센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5% 오른 49달러 32센트에 거래됐습니다.석유업계는 유가 오름세 덕분에 재정적 위기에 있던 미국 오일 산업이 한숨 돌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사이버 보안 위험을 피하기 위한 국무부의 지침을 어겼다고 국무부 내부 조사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AP통신이 오늘 입수해 보도한 국무부 감찰실 조사보고서는 국무부 장관의 사이버 보안 규정 위반은 힐러리가 장관에 취임하기 전부터 있었으나 힐러리의 장관 재임시절 심각하게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힐러리는 장관 재임시 개인 이메일 어카운트와 프라이빗 서버를 이용해 공무를 처리하면서 규정에 따라 필요한 국무부 시큐리티 보안 책임자의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보고서는 힐러리 외에 전임 5명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후 워싱턴 DC의 칼로라마 지역의 주택을 렌트해 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퇴임후 막내 딸 사샤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워싱턴에서 살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오바마 가족이 렌트할 집은 영국, 유럽연합, 프랑스, 아이슬랜드, 포르투갈 등 각국 대사 관저가 위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21년 우드로 윌슨 이후 퇴임한 다음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첫 전 대통령이 되는 셈입니다.
오늘 새벽 캔사스주 서부와 중남부 평원 지역에 토네이도성 폭풍이 불어 2명이 중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강풍으로 가로수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전원지역 주택과 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이에 앞서 어제밤에는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과 상가가 파괴됐습니다.정확한 피해 집계는 오늘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바드 대학 동창회인 보스턴 하바드 클럽이 10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캐런 밴 윙클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하바드 클럽은 하바드 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스턴 대학과 노스이스턴 대학 졸업생은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하바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바드 클럽 회원 가운데 여성은 ¼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지난 23일 선거에서 첫 여성 회장에 선출된 밴 윙클은 3년간의 임기중 여성 회원들과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또한 3년전 8천명에서
공화당 예선에서 마지막으로 사퇴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도날드 트럼프를 지지하기가 정말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케이식 주지사는 어제 오하이오주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트럼프에게 합류하기는 정말로 힘들다”고 털어 놓았습니다.케이식은 그러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케이식은 또 트럼프에 불만을 가진 세력에 의해 제3당 후보로 추대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어제 시카고 지역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FBI 수사관 2명이 총격을 당해 부상했습니다.FBI는 어제 아침 시카고 남쪽 35마일의 팍 포레스트 주택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수사관 2명이 총격을 당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총을 쏜 용의자는 집안에서 자살한 채 발견됐습니다.두 수사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IRS 직원을 사칭한 전화로 전국 6400여명으로 부터 3650만달러를 사취한 사기범 5명을 체포했다고 연방 당국이 어제 발표했습니다.전날인 2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된 일당은 납세자들에게 IRS나 재무부 직원을 사칭하며 전화를 걸어 밀린 세금을 당장 내지 않으면 체포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협박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은 사기범들이 지시하는대로 머니그램이나 월마트2월마트 등 전신환으로 돈을 송금했다고 합니다.
오레건주 포틀랜드 래리 오데이 경찰국장이 지난달 휴가 도중 친구를 부주의로 총격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려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오데이 국장은 지난달 오레건주 남동부 필즈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친구의 등을 실수로 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오데이 국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에게 친구가 스스로 실수를 해 총을 맞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오데이 국장은 관할 경찰에게 자신이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포틀랜드 경찰국 근무 30년 경력의 래리 오데이는 부국장
아프간 탈레반이 어제 지난 21일 미군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지도자 물라 만수르의 후임으로 종교학자인 물라 아쿤자다를 선출했습니다.아쿤자다는 탈레반 창설자로 지난 2013년 사망한 물라 오마르 및 이번에 사망한 만수르와 함께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 출신이지만 투사 출신이 아니라 학자로 알려졌습니다.아쿤자다는 탈레반 내에서 수석판사 역할을 해왔으며 죽은 만수르의 양팔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어제 실시된 워싱턴주 공화당 예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76%의 득표로 승리했습니다.이미 사퇴한 존 케이식과 테드 크루즈가 각각 10%씩의 득표를 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워싱턴주 승리로 1237명의 대의원 매직 넘버까지 불과 수십명 선을 남겨 두게 됐습니다.그러나 어제 밤 트럼프 유세가 열린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는 트럼프에 대해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시위대는 트럼프 유세장소인 컨벤션 센터 문을 부수는 등 과격양상을 보였으며 결국 기마경찰이 동원돼 페퍼 스프레이로 해산시켰습니다.
어제 오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샌 레안드로의 철도 건널목에서 앰트랙 열차와 SUV가 충돌해 SUV를운전하던 여성과 동승했던 아이가 사망했습니다.새크라멘토에서 샌 호세로 향하던 열차안에는 39명이 타고 있었으나 열차 승객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사고 장소는 열차가 79마일까지 속도가 허용된 지역이라고 앰트랙 측은 밝혔습니다.현지 방송은 SUV가 트래픽으로 인해 건널목 상에 멈춰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베이 지역에서는 지난 23일에도 보행자 2명이 기차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18살에서 34살 사이 미국 청년층 가운데 1/3이 부모에게 얹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퓨리서치 센터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얹혀 사는 청년층의 비율이 지난 2000년 23%에서 2014년에는 32.1%로 상승했습니다.반면 청년층 가운데 결혼하거나 동거를 통해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비율은 2000년도 43%에서 2014년에는 31.6%로 낮아졌습니다.2000년도에는 독립해 사는 비율이 부모집에 얹혀사는 비율의 2배에 가까웠으나 2014년에는 오히려 낮아진 것입니다.특히 25살에서 34살 사이 나이든 청년층이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