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아기를 산 채로 파묻었던 남가주 여성이 살인미수죄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LA시 남쪽 컴튼에 거주하는 33살 포셰 워싱턴은 임신 사실을 가족에게 감추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후 집 인근 강바닥에 구멍을 파고 아기를 파묻었습니다.아기는 산책하던 사람들이 울음 소리를 듣고 경찰에 연락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워싱턴은 아기를 원치 않는 산모의 경우 병원이나 소방서에 데려가면 사연을 묻지 않고 받아주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파묻었기 때문에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워싱턴은 인정신문에서 ‘노 컨테스트’를 했으
오는 2022년에는 모든 출고 차량에 주행중 충돌위기에 처할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오늘 이미 상당수의 고급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오는 2022년 부터 모든 차량에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다, 센서 등을 망라해 보행자나 다른 차량 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하면 운전자가 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해도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걸려 차량을 멈추게 해줍니다.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은 차량 추돌사고 확률이 40% 감소한다
워싱턴 DC 연방지법 리차드 로버츠 수석판사가 35년전 유타주에서 검사로 일하던 때 16살 여성 증인을 성폭행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 당했습니다.소송을 제기한 51살 테리 미첼은 로버츠 판사가 지난 1980년 유타주 백인 우원주의자 조셉 프랭클린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증인인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유타주 검찰도 미첼의 고발에 따라 민간 법률 전문가에 의뢰해 조사했으나 로버츠 판사와 미첼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져 형사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그러나 미첼은 이에 불
16살 자동차 절도 용의자를 사살한 비번 경관이 살인혐의로 체포 수감됐습니다.텍사스주 달라스 교외 파머스 브랜치 경찰국 소속 켄 존슨 경관은 지난 13일 저녁 애디슨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량절도 현장을 목격하고 달아나는 용의자를 추격했습니다.용의자 차량은 반 마일 정도 달아나도 사고를 일으켜 멈췄으며 존슨 경관은 타고 있던 청소년 2명에게 총격을 가해 16살 소년 호세 라울 크루즈를 죽이고 다른 한명에 부상을 입혔습니다.존슨 경관은 생명의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관할 애디슨 경찰국은 조사 끝에 어제 밤 존슨 경
도날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세계 10대 재앙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장했습니다.이코노미스트는 어제 보도를 통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국제적 무역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트럼프는 자유 무역협정에 적대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멕시코에 대해 호전적인 언급을 해왔습니다.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이 조인한 아시아 11개국과의 환 태평양 동반자 협정도 폐기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이코노미스트는 중동지역 등에 대한 트럼프의 군사 정책과 무슬림 미국입
오늘은 아일랜드의 전통 명절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입니다.그러나 세인트 패트릭은 아일랜드인이 아니라 영국인이었다고 합니다.400년도에 영국 귀족의 아들로 태어 났으나 16살 때 아일랜드 해적에 잡혀가 17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탈출해 집으로 돌아갔으며 기독교에 귀의해 선교사로 다시 아일랜드를 찾아가 죽을 때까지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패트릭이 죽은 날로 추정되는 3월17일이 되면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찰스턴, 사바나 등 동부 지역 도시에서는 일제히 기념 퍼레이드가 개최됩니다. 뉴욕시의 경우 지난 1762년 처음 퍼
수돗물 납성분 함유가 미시건주 플린트 뿐 아니라 전국 50개주 2천여개 수도 시스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USA 투데이 네트웍이 오늘 보도했습니다.이들 2천여개 시스템이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에서 연방 환경청이 정한 안전 기준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입니다.이들 시스템은 도합 60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50개 시스템은 각급학교나 데이케어 시설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USA 투데이 네트웍은 문제의 수도 시스템 가운데 180여개 시스템은 연방환경청 기준 이상의 납성분이 수돗물에 함유돼 있
메릭 갈런드 연방 대법관 지명자가 오늘 연방상원을 방문해 인준 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한 공화당 측에 압력을 가할 예정입니다.어제 아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수석판사인 갈런드를 연방 대법관에 지명하자 밋치 맥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대표는 즉각 인준 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갈런드 지명자는 오늘 연방상원에서 해리 리드 민주당 대표와 패트릭 레히 법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만날 예정입니다.맥코넬 공화당 대표는 갈런드 지명자의 접견도 거부했지만 인준 청문회 개최 권한을 갖고 있는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은 상원 폐회기
시 월드 엔터테인먼트사가 킬러 훼일-범고래의 번식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킬러 훼일 쇼를 점차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시 월드 사는 3년전 킬러 훼일을 가혹하게 훈련시키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타리가 공개된 뒤 동물보호 단체들로 부터 킬러 훼일 쇼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아 왔습니다.시 월드사는 이미 남가주 샌디에고 시 월드에서의 킬러 훼일 쇼는 캘리포니아주 동물보호 규정에 따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시 월드사는 샌디에고 시 월드의 킬러 훼일 쇼는 내년부터 중단하고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 월드
니키 헤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주지사가 어제 테드 크루즈 지지를 선언했습니다.헤일리 주지사는 마르코 루비오를 지지했지만 루비오가 지난 15일 홈스테이트 플로리다주에서 대패하고 후보 경쟁에서 사퇴하자 크루즈 지지로 선회한 것입니다.인도계 여성인 헤일리 주지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주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루비오 지지선언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예선에서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지난 2월22일 열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예선에서는 도날드 트럼프가 승리해 99명의 대의원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유엔 산하 기구 ‘지속 가능한 발전해법 네트웍’이 어제 로마에서 발표한 2016년도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덴마크가 156개국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올해로 4년째를 맞은 세계 행복 보고서는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치, 의지할 사람 여부, 삶의 선택에 대한 자유, 부패로부터의 자유, 관용, 1인당 국민소득 등 7가지 분야에 걸친 측정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덴마크에 이어 스위스, 아이슬랜드, 노르웨이가 근소한 점수차로 2위에서 4위까지 차지했으며
지난 13일 워싱턴 DC 교외 메릴랜드주 랜도버의 경찰서 총격전으로 죽은 28살 자케이 콜슨 경관은 동료 경관의 총격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 행크 스토윈스키 국장이 어제 밝혔습니다.마약반 경찰관인 콜슨 경관은 당시 사복 차림이었고 사복을 입은 그를 총격범 22살 마이클 포드의 공범으로 오해한 다른 경찰관이 쏜 총탄에 사망했다는 것입니다.포드는 당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죽을 목적으로 경찰서를 찾아가 총격을 시작했습니다.포드는 총에 맞아 부상했으나 살았고 대신 콜슨 경관이 동료의 총격으로 숨진 것입니다
전당대회 반란과 폭동이 거론되는 공화당과는 달리 민주당에서는 15일 5개주 예선에서의 압승으로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후보 지명이 거의 굳혀졌습니다.힐러리는 현재까지 일반 대의원 1139명, 수퍼 대의원 467명 등 1606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고 있어 남은 예선에서 35%의 대의원만 얻으면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2383명의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반면 라이벌 버니 샌더스는 현재까지 일반 대의원 825명, 수퍼 대의원 26명 등 851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예선에서 65%의 대의원을 얻어야 2383명을 확보
도날드 트럼프는 자신이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을 받지 못한다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싸움이 끝나면 자연스런 힐링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는 만약 7월 공화당 후보 지명대회까지 자신이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대의원 수에서 약간 부족하다고 해서 크게 뒤지고 있는 다른 후보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려 한다면 자신을 지지한 많은 유권자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파국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가 7월 전당대회까지 후보지명에 필요한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를 선출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사실상 트럼프나 테드 크루즈, 존 케이식 등 남은 예비 후보 3명 가운데 1237명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현재 673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고 있는 트럼프는 남은 대의원의 55%를 확보해야만 1237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트럼프의 승률이 47%였다는 점에서 달성이 어려
오는 21일 유타주 솔트레익 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이 취소 됐습니다.토론 주관사인 팍스 뉴스는 도날드 트럼프가 불참을 통보해오고 존 케이식도 트럼프 없이는 불참하겠다고 말해 부득이 토론을 취소하게 됐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마이클 클레멘티 팍스 뉴스 수석 부사장은 테드 크루즈는 토론에 참가 하겠다고 밝혔지만 크루즈 한 사람만 가지고는 토론이 성립될 수 없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트럼프는 지금까지 후보들이 토론을 충분하게 했다고 판단해 토론 참석 대신 유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다음 주에는 유타주와
뉴욕시가 공공장소 음주와 방뇨 등 미풍양속법 위반자에 대해 체포 대신 티켓을 발부하기로 처벌규정을 완화함으로써 내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축제 참가자들이 체포될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뉴욕 경찰국과 맨해탄 검찰은 지난 1일자로 미풍양속법 위반자를 형사 기소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7일부터 완화된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많은 뉴욕시에서는 해마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아일랜드 전통에 따라 초록색 복장을 하고 초록색 맥주를 마시고 노상 방뇨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돼 형사기소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그러나 올해
6개월된 아기를 7시간 동안이나 혼자 방치해 죽게 한 버지니아주 부부가 2급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죽은 아기 브렌던 뉴튼은 지난해 9월 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RV안에서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아기는 떨어진 젖병을 주우려다가 운전석과 카우치 사이에 끼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아기의 부모인 46살 월터 뉴턴과 29살 사브리나 말릭은 어제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관할 법원은 2급 살인 및 아동유기 혐의로 재판을 받도록 명령하고 보석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루이지애너주 경계의 텍사스주 남동부 타운들이 지난 며칠 동안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넘치면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휴스턴 동쪽 100마일의 오렌지 타운 일원에는 지난 주 4일 동안 20인치의 폭우가 내리면서 인근 세이빈 강의 수위가 지난 1884년의 최고기록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수천명의 주민들이 샌드백을 쌓아 밀려드는 강물을 막기 위해 애를 썼으나 역부족으로 중요한 물품들만을 챙겨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명문 UC 버클리의 섹스 스캔들이 커지고 있습니다.UC 버클리는 성희롱 혐의로 교수와 교직원 3명을 해고한데 이어 교내 성희롱 및 성폭력 케이스 26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이번 조사는 교수협회가 대학 당국이 교내 성폭력을 은폐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섬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습니다.교수협회 마이클 버라워이 회장은 대학 당국이 지원자를 더 끌어 모으기 위한 취지에서 교내 성희롱, 성폭력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