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예선에서 중도 하차한 마르코 루비오가 자신이 얻은 172명의 대의원을 그대로 두어 달라고 각 주 공화당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루비오는 그동안 예선이 실시된 21개주 공화당 위원회에 자신의 대의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통상 사퇴한 후보의 대의원들은 자유롭게 다른 후보들을 지지할 수 있으나 루비오는 이를 저지하고 나선 것입니다.루비오의 한 참모는 언론 인터뷰에서 루비오가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의 지명을 저지하기 위해 확보한 대의원들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루비오의 속 마음은 전당대
3월 민간 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했다고 페이롤 프로세싱업체 ADP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9만5천명 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경제 전문가들은 노동부가 오는 1일 발표할 3월 전체 고용증가가 21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기업 규모 면에서는 스몰 비즈니스가 8만6천명으로 가장 고용증가가 많았고 중간 규모 기업이 7만5천명, 대기업이 3만9천명 고용증가를 기록했습니다.업종별로는 교통, 무역, 유틸리티 부문이 4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2만8천명, 건설 부문
캘리포니아주내 홍역 예방접종률이 가장 낮은 네바다 카운티의 유바 리버 차터 스쿨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해 어제 휴교에 들어 갔습니다.이 학교에서는 최근 해외 여행을 하고 돌아온 남학생이 홍역증세를 보이고 있어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다른 학생들이 홍역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입니다.이 학교는 오늘까지 휴교하고 내일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하지만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학생들은 4월8일까지 등교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네바다 카운티는 홍역 예방접종률이 77.1%로 가주내에서 가장 낮은데 이 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위반으로 적발된 40대 남자의 체내에서 1400여 봉지 분량의 헤로인이 발견됐습니다.버몬트주 세인트 알반스 시티 경찰은 어제 뉴욕 브롱스 서주 41살 페르난드 에스트렐라를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했다가 경찰견 덕분에 마약까지 발견했습니다.적발 당시 경찰견이 마약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차안이나 에스트렐라의 품속에서는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한 결과 체내에 1428봉지 분량의 헤로인을 감추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미국인의 1/3은 지카 바이러스가 기침을 통해 전파된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하바드대 보건대학원이 전국 보건 정보연맹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성인의 87%가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은 바로 알고 있으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1/3에 달했다고 합니다.의학계는 임신부나 신생아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나 이를 모르고 있는 사람은 23%에 달했습니다.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도 42%에 달
디트로이트의 전현직 공립학교 교장 13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검찰은 이들 교장들이 허위 인보이스를 눈감아주고 하청업자들로 부터 상품권, 현금, 수표 등 90만달러 상당을 받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디트로이트 교육구는 35억달러의 부채로 인해 파산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교장들은 공금횡령을 봐주고 뇌물을 챙긴 것입니다.연방검찰은 이들 교장들에게 뇌물을 주고 270만달러 상당의 허위 인보이스를 청구한 하청업체 올스테이트 세일즈의 업주 노만 샤이도 함께 기소했습니다.교장들과 뇌물 제공 업주는 유죄가 확정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2010년 핵테러 방지를 위한 세계 핵안보 정상회담을 창설하고 내일 4번째 회담을 주최하지만 핵테러 위험은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우크라이나에서 칠레에 이르는 많은 국가들이 핵폭탄 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핵물질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언제라도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한 구 소련 해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물질이 민간에 흩어져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핵 테러 방지 운동에 동참할 수 없다며 이번 회담에 참석을 거부했습니다.핵
기업들이 IS해커들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사이버 시큐리티 전문업체가 경고했습니다.뉴욕의 사이버 시큐리티 업체 플래시포인트는 IS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활동을 추적한 결과 대소 기업들을 상대로 한 해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플래시포인트는 IS가 직접적인 해킹 뿐 아니라 친 IS 해커들에게 기업에 대한 해킹을 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플래시포인트는 현재 5개의 친 IS 해킹 그룹이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하이오주 총포상 주인의 기지로 또 다른 대형 총격 참극을 막았습니다.오하이오 유니버시티 학생인 25살 제임스 하워드는 지난 28일 학교에서 하키 코치를 폭행한 후 총포상으로 달려가 총기를 구입하려 했습니다.총포상 주인인 존 다운스는 하워드가 신원조회를 통과했지만 하워드의 눈 빛에서 무언가 이상한 낌새가 있다고 판단해 총기 판매를 거부했습니다.일단 돌아갔던 하워드는 다시 돌아와 총기 구입을 시도했으며 다운스는 가게 문을 닫아 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은 인근 월마트에서 탄환을 구입하고 있던 하워드를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하워드
공화당 예비후보들이 모두 다른 사람이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받을 경우 지지하겠다던 종전 약속을 철회했습니다.도날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존 케이식 등 3명의 후보들은 어제 밀워키에서 CNN방송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다른 사람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지지를 약속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지서약을 거부했습니다.이들은 앞서 지난 3일 팍스 뉴스 주재로 열린 후보 토론에서 모두 대선 후보가 된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서약했었습니다.트럼프는 자신이 선두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으로 부터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다면서 다른 사람이
남편과 함께 시리아로 가서 IS에 가담하려 했던 미국 여성이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20살 제일린 델션 영은 작년 8월 남편 23살 무함마드 오다 다크랄라와 함께 터키행 여객기에 오르려다가 체포됐습니다.영 부부는 터키에 도착한 다음 시리아로 가서 IS에 가담하려 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영은 작년 5월 트위터를 통해 IS 가입의사를 밝힌 뒤 FBI의 주목을 받아 오다가 출국장에서 체포됐습니다.남편 다크랄라는 이미 이달 초 인정신문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영과 다크랄라는 모두 미국 시민권자며 영은 지난해 3월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
성전환 남성의 이발을 거부한 이발소가 소송을 제기 당했습니다.성전환 남성인 로즈 트레비스는 이달 초 남가주 롱비치 소재 홀리우즈 바버 샵에서 이발을 하려다가 여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거부당했다며 어제 LA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트레비스는 여성의 머리는 자르지 않는다는 이발사의 말에 자신은 여성이 아니며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행위라고 항의했으나 소용이 없었으며 여자는 가게 안에 발을 들여 놓을 수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홀리우드 바버 샵은 웹사이트에 “진정한 남자들만의 안식처”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지난 1주일 사이 마약성 진통제를 먹고 28명이 약물중독으로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습니다.이들은 헤로인보다 100배 강렬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가미한 진통제 노르코를 먹고 약물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헤로인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단속이 심해지자 헤로인 대용으로 펜타닐 밀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보건당국은 펜타닐이 매우 위험한 약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연방상원 공화당의 인준청문회 거부로 고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이 취임하지 못한 채 보수 대 진보 4대 4 동수를 이루고 있는 연방대법원이 어제 또 다시 무승부 결정을 내렸습니다.연방대법원은 공무원 노조가 비 노조원으로 부터 회비를 징수할 수 있느냐는 이슈를 놓고 진보 보수 이념에 따라 찬반이 엇갈린 끝에 4대 4 무승부 결정을 선언했습니다.대법원의 무승부판결에 따라 하급법원인 연방 제9항소법원이 내린 노조측 지지 판결이 최종효력을 발휘하게 돼 공무원 노조가 비노조원으로 부터도 회비를 징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스칼리아
캐나다 교통장관을 지낸 장 르피에르가 어제 아버지 장례식 참석차 전세기를 타고 가다가 악천후로 인한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59살의 르피에르 전 장관은 83살로 작고한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과 형제 2명, 누이 1명 등과 함께 쌍발 전세기를 타고 세인트 로렌스만의 막달렌 섬에 착륙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캐나다 항공국은 추락이 악천후 때문에 빚어졌으며 승객 6명과 조종사 등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르피에르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6년 2월 자유당의 폴 마틴 총리 정권 당시 교통장관을 지냈습니다.
핵테러 방지를 위한 세계 핵안보 정상회담이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세계 52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특히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관련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개국 정상들과 별도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세계 핵안보 정상회담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 2년마다 한 차례 열리고 있습니다.이번 회담에는 그러나 러시아가 불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각국 정상들은 내일 만찬 회담을 시작으로 모레 오후 일정을
영국 출신 유명 가수 엘튼 존이 전 보디가드로부터 성희롱 소송을 당했습니다.소송을 제기한 제프리 웨닝거는 엘튼 존이 지난 2014년 3차례나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웨닝거는 성희롱이 차안에서 이루어졌으며 성기를 꺼내 엘튼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도록 시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웨닝거는 자신이 엘튼 존의 접근을 단호하게 뿌리쳤으나 엘튼 존을 젖꼭지를 비트는 등 추행을 계속해 결국 그만두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엘튼 존은 동성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남가주 모하비 사막의 247번 하이웨이에서 모래 폭풍으로 인해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타고 있던 25명이 부상했습니다.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가 어제 오후 3시30분 루선 밸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하이웨이 15마일 구간의 통행이 차단됐다고 밝혔습니다.고속도로 순찰대는 연쇄추돌사고가 모래 바람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사고 차량 가운데는 대형 트럭 2대도 포함됐습니다.사고 지역은 LA에서 북동쪽으로 8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델러웨어주 윌밍턴의 한 체인 레스토랑 여자 화장실에서 비디오 카메라가 발견돼 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델러웨어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윌밍턴 소재 모스 사우스웨스트 그릴 레스토랑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한 종업원이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경찰은 누가 카메라를 설치했고 몇 명이 피해를 입었는지 조사 중이지만 아직 수사가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발표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모스 사우스웨스트 그릴은 미국 국내와 해외에 600여개의 체인 식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지역 병원, 의사들이 이용하는 메드스타 헬스 컴퓨터 시스템이 어제 해커의 공격으로 마비됐습니다.이에 따라 워싱턴 지역 병원들과 의사 오피스의 예약 진료 시스템이 마비돼 진료와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FBI는 시스템 회복에 돈을 요구하기 위한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메드스타 측은 일부 시스템이 바이러스로 인해 마비됐으나 대부분의 병원과 의사 오피스들이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또한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환자들의 신상정보가 도난당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