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가 위치한 북가주 부촌 팔로 알토의 청소년 자살률이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하고 있어 연방질병통제센터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자살한 청소년들은 대부분 부유한 집안에 공부 잘하고 친구들 사이에도 인기가 있는 고교생들로 밝혀져 자살 동기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지난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9개월 기간 동안 6명의 청소년이 자살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연평균 20명의 청소년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자살방법은 달리는 기차에 뛰어 든 것이 가장 많았고 목을 매거나 고층 빌딩 및 오버패스에서 뛰어 내려 죽은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 사무총장이 향년 93살로 작고 했다고 유엔이 오늘 발표했습니다.이집트 출신의 부트로스-갈리는 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5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했습니다.아프리카 국가 출신으로는 첫 유엔 사무총장에 올랐던 부트로스-갈리는 재임 중 소말리아 기근 구제에 힘을 기울였으나 1994년 르완다 인종학살과 앙골라 내전 등에 적극적 해결을 모색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의 시리아 병원과 학교 공습이 전범 행위라고 프랑스와 터키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의 2개 병원과 학교가 러시아 공군에 의해 공습을 당했으며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고 있습니다.러시아는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이번 사태로 기대했던 시리아 내전 휴전합의도 물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휴전합의에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뉴저지주 원자력 발전소들이 안전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연방 핵규제 위원회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뉴저지주에는 세일렘과 호프 크릭 등 2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각각 2기와 1기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는데 각각 5개 및 4개의 안정규정 위반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핵규제 위원회는 위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3월에 있을 다음 검사때까지 시정이 이루어진다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지난해 미국인들이 소비한 와인의 절반 가까운 42%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와인업계 연구기관인 와인 마켓 카운슬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1살에서 38살 연령층의 밀레니얼 세대 7900만명이 지난해 소비한 와인은 1억5960만 상자로 1인당 평균 2상자를 마셨습니다.보고서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술을 마시는 습관성 음주자 가운데 38%가 베이비 붐 세대며 30%가 밀레니얼 세대라고 밝혔습니다. 중간인 X 세대는 20%에 그쳐 베이비 붐 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밀레니얼
사우디와 카타르,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이 오늘 원유생산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사우디와 러시아는 최대 산유국이자 최대 석유 수출국입니다. 그러나 합의는 다른 산유국들도 모두 동참할 경우를 전제로 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오늘 아침 서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 보다 6센트 내린 배럴당 29.33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21센트 내린 33달러 18센트에 거래됐습니다.국제 유가는 지난 14개월 동안 하락세를 계속해 왔습니다.한편 원유생산 동결 합의 소식에 오늘 뉴욕증시 개장과 함께 다우지
힐러리 클린턴이 오는 27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예선이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아직도 큰 리드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 발표된 공공정책연구소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는 55%의 지지율로 34%의 버니 샌더스에게 21% 포인트차로 리드했습니다.그러나 샌더스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민주당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흑인 표심을 파고 들고 있고 유권자의 12%가 지지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변해 27일 투표일까지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흑인 유권자의 63%가 힐러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을 사오지 않았다고 남편을 폭행해 중태에 빠트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 수감됐습니다.오하이오주 워싱턴 카운티에 거주하는 46살 킴벌리 해몬드는 밸런타인스 데이인 지난 14일 술에 만취해 남편이 선물을 사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을 할퀴고 때린 후 야구 방망이로 뒤통수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해몬드는 의식을 잃은 남편을 계속 야구 방망이로 구타해 중태에 빠트렸습니다.경찰에 체포된 해몬드의 혈중알콜 농도는 0.221에 달했습니다.
지난 11월 27일 낙태반대주의자의 총격으로 3명이 죽고 9명이 부상했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가족계획협회 진료소가 사건 발생 3개월만인 어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그러나 아직도 건물에 대한 수리가 끝나지 않아 건물 일부만 사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범인 로버트 루이스 디어는 진료소에서 낙태수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
조지 W 부시 전대통령이 동생 젭 부시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부인 로라여사를 대동하고 어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선거유세장에 등장했습니다.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과거 그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대통령과 조지 W 부시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것으로 어제 부시 전대통령의 지원유세는 오는 20일 있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예선에서 젭 부시의 득표를 늘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부시 전대통령은 이라크 전쟁과 9.11테러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지적한 도날드 트럼프에 대해서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 수뇌들을 초청해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남가주 랜초 미라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환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브루네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 정상들에게 지역내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이번 회의는 동남아 지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IS등 테러 조직에 대한 공동대처 및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남지나해 공
고 안토닌 스칼리아 연방대법관의 후임자 임명 문제가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번지고 있습니다.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어제 또 다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을 지명함으로써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연방상원이 인준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슐츠 부대변인은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도 임기 말년에 앤소니 케네디 대법관을 임명했으며 상원 인준울 받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대법관 자리를 1년동안 공석으로 놓아둘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공화당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 대법관을 임명하지 말아야 된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모든 내용물을 지워버리는 마자르 보트라는 이름의 악성 바이러스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바이러스를 발견한 하임달 시큐리티사에 따르면 마자르 보트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앱 다운로드가 아닌 메시지를 통해 침투하고 있습니다.SMS/MMS 메시지를 통해 침투해 일단 클릭하면 전화기를 수면 모드로 바꾸고 모든 내용물을 삭제해 버린다고 합니다.마자르 보트 바이러스를 퍼뜨린 해커는 러시아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시큐리티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100% 확신이 가지 않는 메시지라면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습
어제 남부지방은 토네이도, 동부는 폭설과 진눈깨비 그리고 서부 지역은 무더위가 강타했습니다.플로리다의 센추리에서는 토네이도가 주택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전신주와 가로수가 부러지고 주택 10여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94살 여성 한 명이 잔해속에 갇혀 있다가 구출되기도 했습니다.미시시피주에서도 학교 체육관 2곳과 도서관이 피해를 입는 등 20여개 카운티가 토네이도를 겪었습니다.당국은 최소 15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버지니아주에서도 겨울 폭풍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호주의 다이아몬드 회사가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404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호주 퍼쓰 소재 루카파 다이아몬드사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동쪽으로 300마일 떨어진 룰로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시가 1400만달러로 추정되는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호주 다이아몬드 회사가 발굴한 다이아몬드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지금까지 세계 최고 크기의 다이아몬드 기록은 지난 1905년 남아공에서 발견된 3106 캐럿이며 지난해 말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1111캐럿이 2번째 기록입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항공국이 어제 미국 국적 화물기를 압류했습니다.MD-11기종의 화물기는 독일에서 남아공으로 가던 중 중간급유차 짐바브웨 하라레 공항에 착륙했다가 바퀴 적재함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기내에서 거액의 남아공 화폐가 발견된 것을 이유로 압류됐습니다.화물기 소유주인 미국 플로리다주의 웨스턴 글로벌 항공사는 거액의 화폐는 남아공 중앙은행 소유의 화물이며 바퀴 적재함 시신은 밀입국자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압류된 화물기에는 미국인 2명, 남아공인 1명, 파키스탄인 1명 등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짐바브웨
IS가 지난해 이라크의 쿠르드족을 화학무기인 겨자 가스로 공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화학무기 금지 기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전투 중 병에 걸렸던 쿠르드족 병사 35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테스트한 결과 겨자 가스에 포함된 유황 겨자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화학무기 금지 기구는 겨자 가스를 누가 사용했는지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익명의 관계자는 IS가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화학무기 금지기구는 이미 지난해 10월 시리아에서 겨자 가스가 사용된 것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도날드 트럼프가 또 다시 무소속 출마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유세 도중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자신을 공정하게 대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는 지난 연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서약했으나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약속을 먼저 깼기 때문에 서약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선거 유세를 통해 테드 크루즈와 치열한 인신공격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크루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유권자의 주류인 사회적 보수파와 복음주의 기독교 신
힐러리 클린턴이 위기에 처했습니다.지난번 뉴햄프셔주 참패를 만회해 체면을 세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네바다주에서 버니 샌더스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입니다.한달 전인 1월에만 해도 네바다주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25% 포인트 앞서 있었으나 오는 20일 코커스를 불과 4일 앞둔 현재 45% 대 45%의 지지율로 백중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샌더스 진영에서는 네바다주내 10개의 캠프를 운영하고 멀리 LA에서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와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투표 당일에는 역전 당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홍보 광고도 샌더스 진영에서
해저 오일 시추업체 파라곤 오프쇼어가 어제 연방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파라곤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11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채무 조정을 통해 부채를 탕감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파라곤은 담보 채권자의 96%와 무담보 채권자의 77%가 채무 조정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영국계 기업인 파라곤은 어제 델러웨어 연방파산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