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순 실종됐던 20대 여성이 북가주 살리나스의 월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안에서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시신은 어제 오후 5시 월마트 종업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나 방범 카메라 확인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은 북가주 시사이드에 거주했던 죽은 여성 22살 로렌 모스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모스가 앉아 있던 차량은 짙게 틴트가 돼 사람이 죽어있는 것이 수개월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 발병이 지난 40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보스턴 의대 연구진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환자 발병 비율은 1970년대 후반 3.6%에서 2010년대 초반에는 2%로 44% 감소했습니다.보고서는 치매 발병의 감소가 심장병 환자의 감소에 비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치매 환자 발병률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3.6%에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2.8%,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2% 그리고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 2%로 계속 감소해 왔
나토가 오늘 터키에서 그리스로 난민들의 밀입국을 막기 위해 에게해에 군함 3척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나토의 젠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군함 파견이 밀입국 알선 조직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며 적발한 보트를 되돌려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파견 군함이 각국 해안경비대 및 유럽연합과 협조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그리스와 터키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뉴햄프셔주에서 승리를 거둔지 하루만에 52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샌더스 선거 캠프가 어제 밝혔습니다.샌더스는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이 월스트릿으로부터 거액의 선거자금을 기부받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지난 1월 이후 모금액은 샌더스가 힐러리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샌더스는 자신에게 후원금을 보낸 사람들이 평균 27달러의 소액 후원자들이라고 밝혀왔지만 어제 샌더스 캠프 관계자는 평균 후원금액이 34달러라고 수정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 여성 2명이 유산을 했다고 연방질병통제센터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 탐 스키너 대변인은 임신초기의 이들 여성들이 해외 여행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귀국한 후 유산을 했다고 밝혔습니다.일부 언론은 연방질병통제센터 바이러스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유산한 여성이 3명이라고 보도했으나 스키너 대변인은 자신이 아는 한 2명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미국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현재 14개주와 워싱턴 DC 등지에서 50여명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임신부라고 합니다. 미국 50개주외에 푸에르토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26만9천명으로 전 주일에 비해 1만6천명 줄었습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수도 28만1250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실업수당 신규신청자의 감소는 고용주들이 경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주는 증거로 풀이됩니다.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220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4.6% 감소했습니다.
오늘 아침 또 다시 뉴욕 증시가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개장과 함께 250포인트, 1.6%가 하락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6%와 1.4%가 하락했습니다.나스닥 지수는 현재 작년 7월 최고 수준에 비해 18%나 하락한 상태입니다.오늘 뉴욕 증시 폭락은 유럽 은행들의 주가 폭락과 국제 유가의 폭락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한 재무부 국채와 금 등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고 로버트 케네디 연방상원의원의 암살범 서한 서한의 가석방 신청이 어제 15번째로 기각됐습니다.지난 1968년 LA의 앰배서더 호텔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케네디 상원의원을 총격 살해한 서한은 당시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했었기 때문에 사형을 면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현재 나이 71살의 서한은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으나 사면 위원회는 3시간여의 청문회 끝에 가석방 요청을 기각했습니다.사면 위원회는 서한이 자신의 범행에 대해 후회하거나 뉘우치는 모습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새벽 멕시코 북동부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재소자 일부가 탈출했습니다.현지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들 대부분은 폭동 와중에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타 죽었으며 화상을 입은 재소자들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합니다.멕시코 경찰은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며 탈출한 재소자들을 찾고 있습니다.오늘 폭동은 프란시스코 로마 교황의 멕시코 방문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습니다.교황은 내일 마약 갱들의 소굴인 국경도시 치우다드 후아레스의 교도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9년 음주운전 전과자들의 차량 시동장치에 호흡측정기가 부착제도가 실시된 덕분에 177만명의 음주운전을 막았다고 음주운전에 반대하는 어머니회가 어제 발표했습니다.셀폰크기만한 호흡측정기는 자동차 시동장치에 연결돼 음주운전 전과자가 운전을 하려면 반드시 불어야 하고 음주를 했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게 돼 있습니다.현재 50개주 가운데 절반인 25개주가 음주운전 유죄가 확정된 사람의 차량에 호흡측정기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어머니회는 호흡측정장치를 생산하는 11개사의 데이터를 인용해 177만명이라는 수치를 집계했습니다.
마약 밀매업자들이 미국 노인들을 이용해 마약을 해외로 밀수출하고 있다고 국토안보부 마약 단속 책임자가 밝혔습니다.노인들을 속이거나 감언이설로 유혹해 마약이 든 수하물을 세관이나 국토안보부 검색을 통과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국토안보부 마약 단속 프로그램 책임자인 앨런 브라운은 어제 연방상원 노인 위원회 청문회에서 마약 갱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마약이 든 가방을 해외로 밀수출시키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지난 2013년 이후 마약을 밀수출하다가 체포된 미국 노인은 116명에 달하며 이가운데 83명은 뉴질랜드
가톨릭 교회가 새로 서임한 주교들에게 교회내 아동 성폭행을 사법당국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성폭행 피해자 및 지원단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가톨릭 교회는 신임 주교 훈련 지침을 통해 각국마다 법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신고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맡겨야 하며 교회가 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 같은 사실은 가톨릭 뉴스 웹사이트 크럭스의 바티칸 주재 기자에 의해 처음 보도됐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내용을 받아 보도했습니다.
발렌타인스 데이 주말인 내일부터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 일부에 북극성 한파를 동반한 폭설과 강풍이 예상됩니다.국립기상대는 인터스테이트 70,79,80,81,90 등을 여행하는 운전자는 화이트아웃 현상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기상 전문가들은 오하이오 밸리, 애팔라차 산맥 중부, 미드-어틀랜틱, 뉴잉글랜드 해안 지역에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도시별로는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피츠버그, 필라텔피아, 스크랜턴, 뉴욕, 버팔로, 볼티모어, 워싱턴 DC, 벌링턴, 보스턴 등이 영향권
지난 2014년 네바다주 연방토지를 점령하고 연방당국과 무장대결을 했던 목장주 클라이븐 번디가 어제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체포됐습니다.번디의 두 아들 아몬과 라이언은 신년 초 오레건주 남동부 맬후어 국립 야생보호구역의 청사를 점령하고 있다가 연방당국에 체포돼 있는 상태입니다.74살의 번디는 일당 4명이 남아 있는 맬후어 보호구역으로 가기 위해 포틀랜드에 도착했다가 체포됐습니다.번디는 무장 점거 사태를 배후 조종한 혐의와 총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한편 연방수사 당국이 어제 나머지 일당 4명이 있는 청사를 포위했으며 일당은
지난 9일 뉴햄프셔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둔 버니 샌더스와 힐러리 클린턴이 오늘 저녁 후보 토론을 갖습니다.밀워키 소재 유니버시티 오브 위스컨신 대학에서 서부시간 오후6시 시작되는 토론은 공영방송 PBS가 주관하며 CNN을 통해서도 중계됩니다.오늘 토론은 뉴햄프셔주에서 참패한 힐러리로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네바다주 토론을 앞두고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장이며 샌더스로서는 뉴햄프셔주 승리가 일시적 돌풍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해야 할 무대입니다.한편 공화당은 다음 토론을 발렌타인스데이 주말인 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겉으로 밝히지는 못하고 있지만 버니 샌더스 보다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고 제이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카니는 어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 예선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전통 때문에 아직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힐러리가 민주당 후보지명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카니는 자신도 힐러리가 가장 훌륭한 민주당 후보이고 효율적인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메릴랜드주 에이빙던의 쇼핑몰 내 레스토랑에서 60대 남자가 경찰관 2명을 총격 살해한 후 사살됐습니다.죽은 범인 67살 데이빗 브라이언 에반스는 경찰관 폭행 혐의로 수배중인 인물로 점심시간 파네라 레스토랑에서 유니폼 차림의 경찰관을 총격 살해했으며 또 한 명의 경찰관도 총격전 끝에 살해했습니다.범행후 달아나던 에반스는 멀지 않은 곳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됐습니다.다행히도 식당 손님이나 거리의 시민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에이빙던은 볼티모어 북동쪽 20마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리 바카 전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이 LA카운티 구치소 비리와 관련해 위증을 한 혐의에 대해 어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바카는 부하 직원들이 FBI가 카운티 구치소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심어 놓은 수감자를 다른 곳으로 빼 돌리고 FBI 여자 수사관을 협박한 일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두 차례나 모른다고 거짓말했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바카는 연방검찰과 협의를 통해 실형을 면제 받거나 6개월 이내로 가볍게 받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 이어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 패커드 CEO도 어제 선거 캠페인을 중단했습니다.금년 53살의 크리스티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선거운동을 중단하게 됐지만 한 줌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습니다.61살 피오리나도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중단 사실을 알렸습니다. 공화당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었던 피오리나는 9일 뉴햄프셔주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이로써 한 때 17명에 달했던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는 7명만이 남게 됐으며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는 5명이 남았습니다.
연방법무부가 어제 미주리주 퍼거슨시를 제소했습니다.지난 2014년 11월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비무장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함으로써 폭동을 야기했던 퍼거슨시는 연방법무부 민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후 경찰국 및 시행정 개선에 대해 합의했습니다.그러나 퍼거슨 시의회는 지난 9일 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으며 이에 연방법무부가 민권법 위반으로 제소한 것입니다.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주민들의 민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해왔던 퍼거슨시가 개선 합의를 일방적으로 깸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를 배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