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홈리스 급식소가 폐쇄 위기에 처했습니다.노터데임 수녀회 소속 메리 베네딕트 수녀와 메리 오브 더 엔젤스 등 두 수녀가 운영하는 급식소는 그동안 월 3465달러의 렌트를 내왔으나 건물주 측으로 부터 5500달러로 50% 이상 인상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급식소가 위치한 곳이 홈리스가 많은 저소득층 지역이지만 인근 다운타운 지역 재개발과 함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렌트도 덩달아 급등했기 때문입니다.샌프란시스코에서는 더 이상 그 정도 렌트에 급식소를 이전할 장소를 구할 수 없을 뿐
지난해 전세계에서 상어가 인간을 공격한 사건이 98건에 달해 집계가 시작된지 57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도의 88건이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도인 2014년과 같았습니다.상어의 인간 공격은 미국에서 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가 18건, 남아공이 8건이었습니다.종전 미국의 상어 공격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도와 2012년도의 53건이었습니다. 미국내에서도 플로리다주가 3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상어의 인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다를 찾는 사람
지난해 동성 커플에 대한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하던 켄터키주 카운티 클럭 킴 데이비스를 감방에 보냈던 연방판사가 데이비스에 대한 민권단체 ACLU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데이비스는 감방에서 5일을 지내고 풀려난 후 부하직원들이 발급하는 결혼 증명서 양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했습니다.ACLU는 데이비스의 이름 삭제가 불법이라며 이름을 넣어서 다시 결혼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그러나 케이스를 담당한 켄터키주 루이빌 연방지법 데이빗 뷰닝판사는 어제 데이비스가 법원 명령을 이행하고 있고 이름이 삭제된 결혼증명서도 적법
총기, 마약, 자동차 사고 등이 미국 남성의 기대수명을 다른 12개 선진국 남성들에 비해 1년 이상 낮추고 있다고 연방질병 통제센터가 밝혔습니다.센터가 미국의학협회 회보 최근호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기는 미국 남성의 기대수명을 5개월14일 낮추고 있습니다.총기 사망은 미국 전체 사망의 1% 내지 2%에 불과하지만 미국 남성과 다른 선진국 남성 기대수명 격차에 20%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총기외에 마약은 3.6개월, 자동차 사고는 3.4개월의 수명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데 8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이를 멕시코 정부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가 밝혔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아침 방송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 국경 2천마일 가운데 자연 장벽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1천마일 정도에 장벽이 필요하다며 멕시코가 부담할 80억달러의 비용은 미국이 멕시코에 잃고 있는 돈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트럼프는 장벽은 불법이민과 마약밀반입 방지를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한편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전대통령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멕시코는 트럼프가 주
금년 중 미국과 유럽에서 지난해 파리 테러나 샌버나디노 테러를 모방한 테러 시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경고했습니다.클래퍼 국장은 상원청문회를 위해 미리 준비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극단주의 세력이 2016년도 미국 국토에 사상 가장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클래퍼 국장은 또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과 사이버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2월2일 발생했던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범의 셀폰에 담겨있는 내용을 셀폰회사의 암호화 테크놀로지 때문에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제임스 코미 FBI국장이 밝혔습니다.샌버나디노 총격범 사이에드 파룩와 타쉬핀 말릭 부부가 가지고 있던 셀폰 1개를 수사관들이 압수했으나 암호해독을 하지 못해 정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코미 국장은 어제 연방상원 정보위원회 증언을 통해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암호화 테크놀로지 때문에 사법 당국의 테러방지 노력은 물론 살인, 자동차 사고, 마약 거래, 아동 포르노 등에 대한 수사까지 타격을
연방대법원이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해 방지 노력에 제동을 걸었습니다.연방대법원은 어제 5대4로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규정에 대해 시행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어제 대법원 명령은 공화당이 주지사로 있는 27개주와 화력발전소 업계 등이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함께 제출한 시행정지 청원에 대해 내려진 것입니다.본 소송은 시행정지 명령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어제 대법원 결정은 보수와 진보의 대법관 성향에 따라 찬반이 갈렸습니다.
어제 뉴햄프셔주 예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자 공화당 기득권이 충격에 빠졌습니다.막말 돌풍의 국외자인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아이오와주 예선에서 2위로 밀려나자 안심을 했다가 어제 뉴햄프셔주에서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트럼프가 2위 존 케이식의 2배 이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자 트럼프가 후보지명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아이오와주 예선에서 트럼프와 비슷한 득표율로 3위를 하며 기대감을 주었던 마르코 루비오의 몰락도 공화당 주류 정치인들의 한숨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그러
어제 뉴햄프셔주 민주당 예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18살~29살 청년층으로부터 8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이는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얻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입니다.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지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표심을 잡는 것이 시급해 졌습니다.오는 20일 코커스 예선이 치러지는 네바다주는 유권자의 30%가 흑인 및 히스패닉 그리고 27일 프라이머리 예선이 치러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절반 이상이 흑인이라는 점에서 힐러리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그러나 뉴햄프셔주와 아이오와주에서의 샌더스 돌풍을 잠재울
어제 실시된 뉴햄프셔주 예선에서 사전에 예상했던 대로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습니다.샌더스는 59.54%의 득표로 38.78% 득표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에게 21% 포인트 차 압승을거뒀습니다.힐러리는 개표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동부시간 오후 9시경 20% 정도 개표가 이루어진 시점에 샌더스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득표 비율에 따라 샌더스는 13명, 힐러리는 7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34.44%의 높은 지지율로 승리하며 1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고 존 케이식이 1
LA카운티 구치소에서 행정착오로 풀려났던 살인범이 네바다주 볼더 시티에서 체포됐습니다.LA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아침 볼더 시티의 한 호텔에서 살인범 스티븐 라이트를 체포했으며 송환 재판을 거쳐 LA로 압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셰리프국은 라이트가 볼더 시티의 호텔에 숨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FBI와 현지 경찰에 체포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37살 라이트는 지난 2011년 패사디나에서의 살인 혐의로 재판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난 1월30일 행정착오로 풀려났습니다.
오바마케어가 실시되기전 14.4%에 달했던 무보험자 비율이 지난해 9월 현재 9.1%로 하락했고 캘리포니아 등 8개주에서는 특히 무보험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일리노이, 켄터키, 미시건, 뉴욕 등 8개주에서 무보험자가 크게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5개주는 공화당이 현직 주지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50개주 가운데 플로리다를 제외한 49개주가 오바마케어가 요구하고 있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했으며 소득에 따름 보험료 보조금은 50개주 전체에서 실시되고 있습
시어즈사가 지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잠시 유보했던 점포 폐쇄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시어즈 백화점은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6.9% 감소했으며 자매회사인 K마트는 7.2% 감소했습니다.2015년도 전체적으로는 매출 하락폭이 더 커 전년도에 비해 9.2% 감소했습니다.지주회사인 시어즈 홀딩은 오늘 폐쇄 대상 점포를 기존에 발표했던 50개소에서 더 늘릴 계획이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날드 트럼프가 뉴햄프셔주 예선 하루 전날인 어제 유세장에서 막말을 마구 쏟아냈습니다.선거운동 초기 막말을 거침없이 하다가 이후 다소 점잖아지는 듯 했던 트럼프는 어제 또 다시 라이벌 젭 부시와 마르코 루지오가 “개같이 땀을 흘리고 다닌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테드 크루즈에 대해서 ‘푸시’라고 언급했습니다.푸시는 고양이를 의미하지만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비속어로도 쓰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는 금기어입니다.트럼프는 그 밖에도 방송에 부적합한 어휘들을 흔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술에 만취해 운전이 불가능하자 9살 딸에게 자동차 운전을 시켰던 위스컨신주 30대 부부가 아동위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위스컨신주 폴크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은 지난 1월31일 난폭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9살 여자아이가 차를 운전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부모인 36살 제이슨 로스와 32살 아만다 이거트는 술에 만취한 나머지 아이에게 자동차 키를 맡겼다고 털어 놓았습니다.차 안에는 11개월된 아기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아동 위해 혐의로 기소된 부부는 지난 5일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3살 남자 아이가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9살 누나를 죽였습니다.앨러바마주 아이언데일에 거주하는 3학년 여자아이 키미 레이랜더는 증조할아버지 집에서 남동생이 가지고 놀던 권총이 격발되는 바람에 중태에 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총은 증조 할아버지 조엘 왓슨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왓슨은 아이들이 놀러 올 것을 염두에 두지 못한 채 침실에 권총을 놓아 두었다가 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어제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해 최고 단계인 ‘레벨 1’ 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지카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지난 1월22일자로 비상 작전 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연방질병통제센터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고 단계의 경계령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가 레벨 1 경계령을 발동한 것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지난 2009년의 조류독감, 서 아프리카의 에볼라 사태 이후 4번째 입니다.
명문 프린스턴 대학의 흑인 여교수가 파킹 티켓 미납 때문에 수갑을 찼다고 소셜 미디어에 밝혀 대학 캠퍼스내 인종차별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프린스턴 대학 아프리칸 아메리칸학과 교수인 이마니 페리는 지난 6일 아침 과속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으나 조회를 통해 파킹 티켓 미납 사실을 안 단속 경찰관이 수갑을 채웠다는 것입니다.경찰관이 가벼운 벌금 미납에 수갑을 채운 것은 페리교수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라고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일부는 이번 사건을 지난 2009년 하바드 대학 흑인 교수가 부유층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들어 가
뉴욕에서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던 중 대서양 상에서 폭풍을 만나 선체 일부가 훼손된 로열 카리비언사 소속 대형 크루즈선 앤섬 오브 더 시즈 호가 항해 일정을 취소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지난해 진수된 16만톤급의 앤섬호는 동부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카리브해 크루즈 일정을 시작했다가 지난 7일 대서양 상에서 강풍과 30피트에 달하는 파도를 만났습니다.앤섬호에는 4500여명의 승객과 16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로열 카리비언측은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4명이 가벼운 부상을